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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전자청구서 1500만호 돌파…전체 40% 종이청구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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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전자청구서 이용 고객이 1500만호를 돌파했다.

한전은 지난 19일 서울본부에서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 당첨자에게 경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전자청구서 이용 고객이 1500만호를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체 전기 사용 고객 2500만호 중 60% 이상이 종이 청구서 대신 모바일·전자 방식의 청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와 고객 서비스 개선의 결과이다.

2512231417425140.jpg백우기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9일 서울본부에서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23 [email protected]

해당 기간 동안 약 160만명의 고객을 새롭게 전자청구서로 전환했으며,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는 대표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실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전은 전자청구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도입, 카카오페이 간편납부 연계 등 전자청구서 서비스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참여를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229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앞으로 한전은 전자청구서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전력사용량 분석, 전기요금 간편 납부 기능 강화, 정전 발생 지역과 복구 예상 시간 실시간 안내 등 보다 스마트한 디지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도 이어간다.

특히 전기사용 계약을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변경·유지하는 고객에게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요금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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