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전 美 원전 동행 본격화…수주·밸류에이션 동반 상향" [모닝 리포트]
컨텐츠 정보
- 6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랜 파트너인 한국전력의 미국 대형원전 진출에 동행하며 중장기 수주 확대와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대비 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후속 프로젝트의 빠른 진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1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미국 원전 사업 확대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더 많은 기자재 수주와 물량 증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팀 코리아 차원의 원전 수출 과정에서 기자재 단가 인상과 역할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미국 대형원전 진출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보다 더 넓은 업무 범위를 확보할 수 있어 중장기 수주액과 물량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는 팀 코리아 기자재 수주 단가가 기존 대비 약 30% 상향된 점과 AP1000 미국 프로젝트에서의 업무 범위 확대가 꼽혔다. 대형원전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NH투자증권은 2030년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신규 수주 규모를 뉴스케일파워 10조2000억원, 엑스에너지 13조8000억원, 테라파워 등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가스터빈 부문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가스터빈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경쟁사인 GE버노바의 주가 상승과 밸류에이션 확대는 두산에너빌리티 원전·가스터빈 사업 가치 재평가의 근거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가스터빈 사업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북미를 비롯해 국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경우 의미 있는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원전과 SMR, 가스터빈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월천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