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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부터 비건까지…K-푸드 수출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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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K-푸드 수출 전략의 외연을 넓힌다. 권역별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시장 맞춤형 수출 전략을 짜고, K-푸드 대사 운영과 범부처 수출지원 체계를 연계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권역별 전략품목 선정안과 K-푸드 대사 운영계획, 관계부처별 수출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수출기획단은 지난해 글로벌 K-푸드 비전 선포식에서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수출·콘텐츠·물류 업계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2601221738116660.jpg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둔 22일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주요 식품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6.01.22 [email protected]

회의에서는 K-푸드 수출을 특정 품목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권역별 전략품목은 최근 수출 실적과 현지 시장 동향, 제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권역마다 3개 안팎이 제시됐다.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전통주와 최근 5년 이내 검역이 타결된 품목도 함께 고려됐다.

권역별로는 미국 시장에 김치, 중국에는 이너뷰티와 단감, 일본에는 참외, 중동과 아세안에는 할랄 식품, 유럽에는 비건 식품이 전략품목으로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수출 품목과 시장 구조를 동시에 다변화하고, K-푸드 수출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K-푸드 대사'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K-푸드 대사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과 수출기업 추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권역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지 홍보 행사 참여와 홍보 콘텐츠 출연·제작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08121702585481.jpg농림축산식품부는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이 12일 출범했다. (사진 가운데) 김종구 공동기획단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8.12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서는 K-푸드 수출지원 계획도 공유됐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운영, 한류 연계 마케팅, 콜드체인 해외물류센터 구축, 위조상품 유통 대응, 해외 인증 취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외교부는 공공외교 사업과 연계한 홍보를, 산업부와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와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규제정보 제공과 글로벌 규제 협력을, 특허청은 위조방지와 식별 기술 개발을, 관세청은 K-푸드 주요 품목 전용 HS코드 신설을 각각 추진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구축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가 신속하게 해소되고, 각 부처의 수출지원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추진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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