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호르무즈 대신 홍해로 원유 들여오는 방안 면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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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원유 수입 경로를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홍해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련 "여러 안보 상황을 종합 판단하고 관련 선사 판단도 연계될 것으로 본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입) 문제가 생기고 있어 홍해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육상 송유관을 건설한 적 있다"며 "지금 아마 (홍해 관련 대안이) 그렇게 해서 나오는 것 같다. 예맨 쪽 후티 반군 문제가 걱정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이에 "꼭 인과관계와 상관 없이 상황 변수가 있다. 우리 배 안전을 중심으로 변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따져보고 있다"며 "일정 위험부담을 감안해서라도 어떤 판단을 적극적으로 해야 될 상황이 올지 그런 것은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 검토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고려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지난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내로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철수 이후 해협 봉쇄가 바로 풀리는 것은 아니기에 그 다음이 문제다"라며 향후 정부 대응 방향에 대해 물었다.
김 총리는 "지금은 신중한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행정부가 전쟁을 개전할 권한이 있어도 일정 시기 이후에는 의회 결정을 받아야 한다"며 "동의를 받지 못하는 걸 전제하면 미국이 전장에서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 현지 상황과 여러 가지를 감안해 서너 가지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기름 한방울 안 나오는데 에너지는 다 수입하고 수입(하는 곳)은 대부분 중동, 중동 중에서도 호르무즈다. 거기서 상황이 생기면 꼼짝 못한다"며 "지금은 당면한 대책을 세우고 있고 근본적으로 수입선을 지역도 이전하고 다변화하는 방안을 절박하게 하고 있다. 그에 더해 화석에너지 의존 체제로 가야 하느냐,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을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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