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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LG엔솔에 'ESS용 BMS 케이블'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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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 LG 에너지솔루션에 ESS용 BMS 케이블 첫 출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LG 에너지솔루션과 4년간 총 300억 원 규모의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을 맺은 BMS케이블은 배터리 셀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 온도, 전압, 전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과열, 과충전, 과방전 등의 위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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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ESS BMS케이블 첫 출하. [사진=삼기에너지솔루션즈]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BMS 케이블은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인다. 특허 출원한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90% 절감했으며, 부피도 크게 줄였다. 특히 절연필름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높였고, 배터리 모듈 설계 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생산을 주도한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의 양승덕 상무는 "1000평 규모의 수원사업장 이전으로 향후 LG엔솔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현재 추가 수주 건에 대한 논의도 상당부분 진전이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첫 출하를 통해 지속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미국 자회사 삼기아메리카도 지난 2024년 5월 첫 양산후 25년 1분기에 이익으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 이번 케이블 사업 또한 빠른 매출 및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ESS용 배터리 시장은 올해 300GWh에서 오는 2035년 610GWh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규모는 2030년에 약 5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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