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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농식품부, 산불 피해농가·물가안정에 186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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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불 피해농가 지원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862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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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email protected]

먼저 축산농가 시설 지원 사업에 22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겨울 경기 지역 대설, 지난 3월 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축산 농가들의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한 축사의 신·재축에 반영된다.

또 계란의 안정적인 공급에 필요한 산란계 시설 개선과 축사시설현대화(융자) 사업도 지원한다.

농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1개 사업에 200억원이 편성됐다.

중소 농식품 기업의 생산비 부담 완화와 함께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산 농산물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제품 가격인하 또는 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에 1438억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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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라면이 진열돼있다. 2000원 넘는 제품도 일부 눈에 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농업용 수리시설의 노수화에 따른 누수, 붕괴 등에 의한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판단하고,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을 중심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81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로 확충, 배수장 정비 등을 위해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해안 인근 저지대 농경지를 보호하는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화됐거나 파손 우려가 큰 방조제를 중심으로 '국가지방 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50억원을 추가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고강도·고빈도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용수원 개발, 용수관리 설치 등에 필요한 222억원을 '농촌용수개발 사업'에 추가 반영해 가뭄 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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