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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르는 알레르기 질환 '아나필락시스'…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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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알레르기 질환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경우 에피네프린을 즉시 주사하고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을 맞이해 오는 7월 5일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 약물, 곤충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즉각적인 대처가 일어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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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필라식스 예방 방법 [자료=질병관리청] 2025.06.28 [email protected]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입술·구강 부종, 가려움, 두드러기, 거친 숨소리, 요실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땅콩, 계란, 해열진통제, 과일, 항생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바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원인 행위를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119 호출과 함께 에피네프린을 주사해야 한다. 심장을 자극해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돼도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2차 반응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있는 경우 전문의 진료를 통해 특정 원인 물질을 찾고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 학회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천한다. 지자체는 지역 주민에게 홍보 자료를 제공해 관심을 유도할 전망이다.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카드 뉴스 등 홍보자료를 제공한다. 전북 센터 등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미리 알고 회피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를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아나필락시스는 갑자기 발생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지만 올바른 지식과 대응법을 갖추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 국민 여러분의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역량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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