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조 추경 국무회의 의결...李 대통령 "국민 삶 마중물 되도록 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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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 현장에 (있는) 국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국정을 하는 데 있어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며 "첫째는 우리 국가 공동체를 안전하게 잘 지켜내는 것과 안보에 관한 책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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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24 [email protected] |
이어 이 대통령은 "두 번째는 우리 국가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존중받으면서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에 의해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할 내부 질서에 관한 책임"이라며 "세 번째는 그 구성원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책임지는 민생에 관한 책임"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 나라가 처한 각종의 위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며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산업재해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망률도 가장 높아 중대재해 예방 대책과 사후 책임을 확실히 묻는 대책을 전 부처들이 총괄적으로 정리해 국무회의에서 보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전에 국무회의에 외청과 주요 공기업들도 보고를 받아보자고 했다"며 "공기업 기업뿐만 아니고 산하기관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스크린을 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추경안의 규모는 31조8000억원으로 소비쿠포예산, 내수 침체 예산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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