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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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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 여건 개선을 위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도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피해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도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기준 동계작물(밀, 보리, 조사료 등)과 하계작물(두류, 가루쌀, 조사료 등)을 재배할 경우 품목에 따라 ha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9~22일 내린 집중호우로 전북 김제, 부안, 정읍 등 일부 지역의 타작물 재배 농가에서 콩 등 파종을 진행 중인 논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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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email protected]

이에 농식품부는 '집중호우 피해농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운영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했고, 다음 달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타 작물을 심은 논이 침수 피해 농지로 등록된 경우 작물의 생육 부진, 경작 불능 상황이라도 직불금을 지급하고 작목을 전환한 경우에는 전환한 작목의 단가로 직불금을 지급한다.

또 기상 상황 변화로 인해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를 위해 하계작물의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기한도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타 작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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