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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취임식 미루고 '침수 현장' 챙긴다…우선적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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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호중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재로 임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행안부는 윤 장관이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호우 현황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별로 취해야 할 사항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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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93.5㎜, 합천 699㎜, 하동 621.5㎜, 전남 광양 617.5㎜, 경남 창녕 600㎜ 등이다. 사망 10명, 실종 8명 등 18명의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현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복구에도 가용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자원 지원 등에 집중한다.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피해조사에도 신속 착수해 주택·상가·도로·하천 등 피해시설 복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윤 장관은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절차와 시간을 단축해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검토하락"고 지시했다.

이날 윤 장관은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과 당진 지역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예산군 신암면 일대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에서는 응급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임시주거시설도 방문한다. 당진전통시장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와 점포를 살핀다.

한편 윤 장관은 2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취임식을 미루고 재난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정부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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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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