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감성 최대한 반영…국익 관점에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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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미 관세협상 관련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 경제단체·업종별 단체 대표 긴급 소집…통상 현안 논의
이번 회의는 오는 8월 1일 미국 정부의 관세조치 부과가 예고된 상황에서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정부의 협상전략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 정부측에서는 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박종원 통상차관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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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이 경제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강남훈 자동차협회 회장, 김정회 반도체협회 부회장, 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 강성욱 철강협회 본부장 등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연구기관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 "국내 우려 깊이 유념…민감성 최대한 반영"
김 장관은 대미 관세협상에 대한 국내 우려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으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익 극대화와 상호 호혜의 원칙 아래 대미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기업의 단기적 경영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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