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철회…복지부와 개선 협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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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24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체결한 9·2 노정합의 이행체제 복원을 결단하라고 요구하면서 파업 의지를 밝혔다.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 개선,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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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2025.07.09 [email protected] |
복지부는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24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합의 내용에서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9.2 노정 합의가 새정부의 정책 방향과 부합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 및 제도화 등 미이행 과제에 대해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향후 2025년 5월 14일 정책 협약의 취지를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며 "새로운 노정 간 대화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 분야 주요 정책 결정 거버넌스에 노조의 참여를 확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결하고 조속한 의료 정상화, 올바른 의료 개혁 추진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며 "현안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공공병원의 임금 체불 문제 및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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