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전산화 착수…내년 초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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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공급망 위기 조기 대응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올해 말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오후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19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 수출 규제와 요소수 사태 등 공급망 위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추진되는 것으로, 현재 수기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의 전산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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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email protected] |
기존 시스템은 정보 보안에 취약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나 정교한 분석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전산망 도입을 통해 부처별로 흩어진 공급망 정보를 통합 연계하고, 민간 기업과 외국 정책 동향 자료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스템 접근 대상도 정부 관계자에서 유관기관, 선도 사업자 등 민간 기업으로 넓혀 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민관 협의체도 구성해 정부 주도의 한계를 보완한다.
정부는 이번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구축되면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주섭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단순 경보를 넘어 위기의 조기 확인은 물론,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공동 대응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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