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구축 프로젝트 경쟁률 3대 1…네이버·LG·SKT·카이스트 등 15곳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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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구축 프로젝트가 3대 1의 경쟁률로 치러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 공모 결과, 총 15개의 정예팀(AI 기업·기관 등의 컨소시엄) 제안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주관기업으로 참여한 기업은 ▲네이버 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에스케이텔레콤 ▲엔씨에이아이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케이티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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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가상도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5.07.21 [email protected] |
과기부는 이들 주관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5개팀을 다음달 초께 선정한다.
이 사업은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국제 AI 모형(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팀에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이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임차·지원해준다. 이후에는 정부 구매분(추경, 1만장)을 활용해 제공한다.
전체 정예팀의 저작물 데이터도 공동구매 방식으로 지원한다. 개별 정예팀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구축·가공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제공을 위한 풀단 신청 프로젝트도 같은 날 마감됐다.
연 100억원 규모의 데이터를 공동구매한 후 지원하고 구축·가공 비용은 연 30억~50억원 수준에서 제공한다.
정예팀이 해외 우수 연구자(팀, 재외 한인 가능)를 유치할 경우, 인건비·연구비·체재비 등 필요 비용도 매칭 지원한다. 팀당 연 20억원 가량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 들어 소버린AI를 외쳐온 만큼 AI 주권 시대를 확대해나가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주관기관이 아니지만, 대학에서도 상당부분 참여했다"며 "이번에 5개 정예팀에 선발될 경우, 이들 기업과 기관은 AI 모델 및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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