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재 예방 기술에 최대 6억6000만원 R&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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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5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과제를 공모한다. 과제당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하며, 실제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병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오는 23일부터 '디지털 기반 중소 제조 산재 예방 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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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email protected] |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총 2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 분야는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위험기계‧기구 관리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관리 통합 솔루션 등이다.
과제 수행은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진다. 산재 예방 장비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5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함께 신청해야 한다.
개발된 기술은 고용노동부의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돼 현장 확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안전 장비를 구입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보조하는 방식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중소기업 기술 개발 사업 통합 관리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제조 현장 사망사고의 80%가 발생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산재 예방 제품‧솔루션 개발과 보급‧확산이 시급하다"며 "산업 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예방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 기업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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