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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재난 상황서 행정 속도 높이는 것 매우 중요"…농식품부 신속 대응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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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행정에서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비공개회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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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22 [사진=KTV 캡처]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폭우 피해 현황 및 향후 대책 지원 계획과 상습 피해 지역 관리 및 향후 개선 방안, 마지막으로 구조적 수혜 요인 분석 및 개선 방안으로 나뉘어 보고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이날 안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보고했다.

기획재정부는 재해·재난 대책비와 목적 예비비 등 재난 피해 복구비로 쓸 재원이 충분하다는 내용을 보고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통신·방송 요금을 일괄 감면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빠른 현황 파악과 복구비 지급을 위해 손해평가 인력이 사전 배치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농림부의 신속한 대응을 칭찬했다고 강 대변인은 브리핑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산업재해 공화국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관이 직접 단장을 맡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주 1회 현장을 불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주 국무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 1위 국가라는 소리가 더 안 나오도록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곧 교체될 전임 국무위원들을 향해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권교체 이후 임무 교대가 즐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신임 국무위원들에게는 "입법부는 감시와 견제를 하지만 행정부는 행정 집행 부서임을 유념해 달라"면서 "평가는 정권이 마치는 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졌음을 확인할 때 이루어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진력을 다해 국민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공직자는 국민 위에 있는 게 아니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떠받치는 듬직한 일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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