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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보건의료노조 117개 사업장 교섭 타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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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보건의료노조 소속 123개 사업장 중 117곳의 교섭이 평화적으로 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123개 사업장 중 95.1%가 평화적으로 타결되도록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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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email protected]

보건의료노조는 5월 7일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진행한 이후 7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쟁점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8일 노동위원회에 1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올해 총액 대비 6.9% 임금인상, 9월 2일 노정합의 이행체제 복원 등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임금 동결과 병원별 사정에 따라 각각 다른 안을 제시했다.

올해는 노동법 개정 추진과 의료현장의 인력난 심화 등 노동환경 속에서 이달 21일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노정합의 복원이 이뤄지면서 단체교섭이 급물살을 탔다.

이때부터 노동위원회는 본격적으로 노·사 간 임단협에 초점을 맞춘 자율교섭을 유도한 후 2~3차례 조정회의를 통한 집중 조정에 나섰다.

지난 22일 10시부터 조정회의가 시작돼 약 43시간 만에 117개 사업장의 임단협이 타결됐다.

일부 병원 노사는 강경한 입장 차로 조정과정에서 수차례 교섭 결렬의 위기도 있었으나 조정위원이 적극적인 조정안 제시를 통해 노·사를 설득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법 개정 추진 등 노동관계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금년도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한 병원 노·사에게 감사한다"며 "분쟁해결을 넘어 신뢰사회 구축을 통해 노동관계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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