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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복지부 차관 "전공의 수련협의체, 의정 갈등 푸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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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오늘 전공의 수련협의체가 개최된다"며 "의정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차관은 "1년 5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행히 최근 새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소통과 협력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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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형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25 [email protected]

이어 이 차관은 "취임 이후 여러 보건의료단체들과 만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의료계에서도 새 정부의 소통 노력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볼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오늘 전공의 수련협의체가 개최된다"며 "의정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상호와 신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면서 국민이 참여하는 의료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필수 의료를 되살리고 공공의료는 확충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오랜 시간 의료 현장의 혼란과 불편을 감내해 온 환자들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기 위해 환자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철회와 관련해 이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정 간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며 "정부는 9.2 노정합의의 정신을 이어가며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새로운 노정 간 대화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앞으로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갈등을 넘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의료개혁 방안을 추진해 새로운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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