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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제거 119 출동, 1년 만에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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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한 해 벌집 제거, 동물 처리, 잠금장치개방 등 생활안전 출동 건수가 전년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집 제거 출동은 30.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소방활동 전반을 집대성한 '2025 소방청 통계연보'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119신고는 총 1135만4928건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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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소방청

항목별로 화재 출동은 3.1% 줄어든 3만7614건, 구급 출동은 4.6% 감소한 332만4287건이었지만, 구조 출동은 소폭 증가(0.7%)한 131만8837건을 기록했다.

생활안전 출동 건수는 총 66만9756건으로 전년도보다 9.6% 늘었다. 잠금장치개방(-12.8%)이나 피해복구지원(-23.5%) 등 출동건수는 감소했다.

국내 소방산업의 성장은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산업 총매출은 19조 4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3억원(4.3%) 증가했다.

특정소방대상물 중 고층건축물(30층 이상)은 전년 대비 484개소(8.04%) 늘었고,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도 26개소(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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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소방청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익히기 등 소방안전교육 참여자는 전년 대비 10.4%(42만명) 증가한 446만여명이었다.

이번 통계연보는 재난안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차원의 소방 빅데이터 보고서다.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형국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소방산업의 성장은 K-소방 우수성 홍보와 산업 활성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통계연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소방의 본질적 임무를 수치로 입증된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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