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릎 부상으로 기권패... '슈퍼 1000 슬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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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의 '슈퍼 1000 슬램' 도전이 부상으로 물거품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한웨(세계 3위·중국)와 대결에서 1게임 19-21로 내주고 2세트 6-11로 끌려가던 도중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안세영을 꺾은 한웨는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를 제친 왕즈이(2위·중국)와 우승을 다툰다.
올해 열린 네 차례 슈퍼 1000 대회 중 세 대회를 석권했던 안세영은 마지막 관문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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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BWF] |
1게임 초반 10-6까지 앞서며 기세를 잡은 안세영은 이후 서브 미스와 네트 불운이 겹치며 리드를 놓쳤다. 경기 중 무릎을 잡는 장면도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19-19에서 한웨에 연속 실점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6-6에서 한웨에 5연속 포인트를 내주며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6-11에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코칭 스태프와 상의 끝에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을 안고 뛰어왔다.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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