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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정청래 민주당 대표…'최전방 공격수' 자처 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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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한태희 배정원 기자 = 4선인 정청래 국회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신임 대표로 당선됐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안에서도 강성 목소리를 내는 '개혁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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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2025.07.20 [email protected]

정청래 대표는 1965년생으로 충남 금산군 출신이다. 대전 보문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정 대표는 대학 시절 운동권 활동에 투신했다. 정 대표는 대학 재학 당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사건으로 2년을 복역하기도 했다. 이후 현재 지역구인 마포구 일대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했다.

정 대표는 1990년대 후반 학원업을 접고 정치활동을 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가입해 활동했다.

정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 대표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시 강용석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후 19·21·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중진 반열에 올랐다.

정 대표 정치 인생은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2016년에 열린 제20대 총선에서는 '컷오프'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체제였다. 정 대표는 당시 컷오프에 대해서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은 느낌"이라고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절치부심 끝에 2020년 4월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김선동 후보를 상대로 압승하며 여의도 정치에 복귀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정 대표는 지난 6·3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골목골목선대위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는 2004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며 "보수언론의 공격으로 낙선도 했고, 억울한 컷오프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탓하지 않고 항상 당을 위해 헌신·봉사했고, 당을 위해 저의 정치적 목표를 내려놨다"며 "언제나 그랬듯 선당후사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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