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야당 협박 멈추고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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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란 세력 척결을 강조하는 정청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로 당선되자 국민의힘은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정 동반자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정청래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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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5.08.02 [email protected] |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거대 의석수로 국민의힘을 탄압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야당 때리기에만 집중했으며 최근에는 내란 종식 명분 아래 국회 의결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가 가능토록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하며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주장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 목표는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하다"며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여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끝으로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득표율 61.74%로 민주당 대표로 당선됐다. 정청래 대표는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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