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60대 남성 하천 급류에 실종…심정지 상태 발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3일 전남 무안군에서 쏟아진 극한호우로 6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무안군 현경면 한 하천 인근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차. [사진=뉴스핌DB]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인 끝에 약 800m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60대)를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A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279.2mm, 무안 운남 228.5mm등을 기록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 142.1㎜, 무안 운남 11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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