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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미일 관세 합의 '팩트 시트' 공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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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일본의 관세 합의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팩트 시트'의 공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는 5일, 이시바 총리와 관계 각료들이 출석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 조치 등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 심의를 진행했다.

이시바 총리는 "합의를 착실히 실행해 일미 양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면서도 "(미국의 관세 조치와) 일미 무역협정 간의 정합성에 강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민주당의 하마구치 마코토 정조회장이 팩트 시트를 총리 관저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할 것을 요구하자, 이시바 총리는 "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도 검토해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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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는 이시바 총리 [사진=NHK]

◆ 아카자와 재생상 "車관세 행정명령 서명 촉구"

한편, 일본 측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5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해 자동차 등의 관세 인하를 포함한 미일 간 합의 사항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미국 측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자동차 등 관세 인하에 필요한 행정명령에 서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미국 측도 합의 내용에 대한 공통 인식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자동차 관세와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해 행정명령이 발령되도록 촉구해 나가겠다"며, 자동차 등의 관세 인하를 포함한 합의 내용을 착실히 실행에 옮기도록 요청할 방침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도 전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행정명령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서명하도록 미국 측에 촉구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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