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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김해·경주 찾아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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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김해·경주 등을 잇달아 방문해 오는 10월 30일~11월 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6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달 1·2차 경주 현장점검에 이어 이날 오후 김해공항,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 현장을 들러 2025 APEC 정상회의 항공·교통·의료 분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외교부 2차관,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로국장, 경호차 정책관, 경호안전통제단 기획실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주시장, 경북 APEC 준비지원단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한국공항공사장 직무대행·김해공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김 총리는 김해공항을 찾아 각국 정상·경제인 등의 출입국 동선 및 절차를 확인하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김해공항은 경주를 찾기 위해 정상 등 각국 대표단 대부분이 활용하는 허브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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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일 오후 김해공장을 방문해 APEC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5.08.06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전용기 수용을 위한 주기장 등 항공 인프라를 수요에 맞게 확보·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제선 출국장의 완공 시기가 9월 중 예정돼 공사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요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경주IC를 방문해 차량을 이용한 경주 진출입 경로를 드론 영상을 통해 생생히 살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IC 이용 차량 대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우려하면서, 차량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경주IC 진출입부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적기에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경주IC는 경주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경주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주변 경관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예기치 못한 응급의료 상황 발생시 대응체계를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확장 및 VIP 병동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전세계에 알릴 중요한 국제 행사"라며 "특히 항공·교통·의료는 미세한 결함만으로도 방문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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