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한미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 추가 협상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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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의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일부 품목관세 분야 추가 협상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미 관세협상 한안 질의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품목 관세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구리 이런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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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 관세협상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
구 부총리는 "자동차는 가장 많이 받았는데 잘 받은 데가 15%"라며 "그다음 철강, 구리, 알루미늄 같은 경우 50%로 미국이 모든 나라에 동등하게 이렇게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어도 철강이나 알루미늄, 구리 이런 분야에서는 추가 협상이 있기는 어렵다고 보여지는 것이냐" 묻자, 구 부총리는 "미국에서 강력하게 50%를 주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바이오나 반도체 분야의 경우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쌀, 소고기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논의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미국 상무장관이나 USTR에 최대한 설명했고, 그게(설명한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하고 (이야기)했을 때 쌀 얘기가 없었다. (미국 측에서 다르게 말한) 의도는 모르겠다"며 "자꾸 국내에서 자꾸 쌀에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면 진짜 미국이 제기를 또 할 수도 있다"고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을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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