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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큰 산 넘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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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지난 주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계 각층의 통상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대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글로벌 통상전략 방향 설정에 대해 통상정책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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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허정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비롯한 통상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07 [email protected]

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는 바, 이에 대비해 통상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 밝혔다.

이어 "관세협상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우리나라가 짧은 협상 기간에도 불구, 한미 관세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을 평가했다.

이어 향후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꼼꼼히 임해 줄 것과,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통상정책자문위 등 채널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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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허정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비롯한 통상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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