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부 장관, 끼임사고 취약 사업장 불시점검
컨텐츠 정보
- 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끼임 사고 취약 사업장 불시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7일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제3차 불시점검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장은 프레스 작업 중 손가락이 끼이는 동일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연달아 반복된 곳이다.
![]()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불시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 2025.08.07 [email protected] |
이번 불시점검은 산업안전감독관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프레스기의 방호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끼임 사고 우려가 있었으며, 지게차 안전조치 미흡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김 장관은 점검 후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에게 외국인 노동자들이 차별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후 김 장관은 현장의 산업안전감독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등을 상시 밀착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안전감독관은 "산업안전 특공대로서 국민들께서 일터가 전보다 더 안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제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으나, 생명보다 비용을 우선시하고 안전을 경시하는 관행을 확실히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업장을 밀착관리해야 한다"면서 "산업안전감독관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안전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고위험 사업장 등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산업안전감독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48개 지방관서와 소통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상시 공유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