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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트럼프 관세로 연간 영업이익 1.4조엔 훼손"...실적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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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본 자동차업계 맏형 토요타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연간(2025 회계연도, 2025년4월~2026년3월) 영업이익 훼손분이 1조4000억엔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토요타는 이날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은 관세 충격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조8000억엔에서 3조2000억엔으로 낮췄다. 시장 예상치 3조7979억엔에 못미치는 수치다.

연간 연결 순익 전망치는 3조1000억에서 2조6600억엔으로 하향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훼손 규모가 1조4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분기(4~6월) 동안에만 4500억엔의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그룹 차원) 자동차 판매량은 1120만대로 예상했다.

회사는 "현재 계획중인 아이치현 신설 공장이 2023년초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생산량 300만대 유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의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1조1700억엔에 그쳤다. 다만 시장 예상(8900억엔)보다는 2800억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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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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