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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수온 피해 차단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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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수산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시·군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피해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 앞서 이달 1일 동해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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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시군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고수온 피해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사진=경북도]2025.08.07 [email protected]

7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일부 시·군에서 양식 어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초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환동해지역본부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해양경찰서, 수협, 어업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고수온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해상 예찰과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고수온 우심 해역 양식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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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고수온 발표 해역도[사진=경북도]2025.08.07 [email protected]

경북도는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 요령 준수▲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현장 대응반과의 협조 강화 등을 지속 당부하는 한편, 수온 정보와 유의 사항 등을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 1500명의 어업인과 공무원에게 매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포항시의 육상 강도다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고수온 대응 장비 작동 현황과 사육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부도 비상대책반을 통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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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5일 포항시의 육상 강도다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고수온 대응 장비 작동 현황과 사육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8.07 [email protected]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역대 최장 기간의 고수온으로 약 300만 마리, 31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만큼 올해는 반드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도내 양식 어가도 스스로 양식장 관리와 피해 예방에 빈틈없이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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