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황/뉴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APEC 회원국에 인구위기 공동 대응 제안

컨텐츠 정보

본문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에 인구위기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주 부위원장은 13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250813150553566_w.jpg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성장 잠재력 약화, 재정 부담 증가, 세대 간 연대 균열이라는 공통 리스크를 초래하는 문제로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PEC이 승인한 미래번영기금을 활용한 네 가지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주 부위원장은 "육아휴직 사용률, 보육시설 가용성, 고령친화 주택 등 합의된 지표를 바탕으로 공유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자"며"그러면 진전 상황을 비교·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인이 젊은 부모를 지원하는 세대 통합 돌봄 모델과 같은 공동시범사업을 추진하자"며 "성공 사례를 확대하고, 요양보호사 자격 상호 인정 및 공동 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연구자·정부·기업이 연중 교류하며 우수사례와 최신 연구 공유할 수 있는 상설적인 APEC-PECC 인구포럼을 설립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지테크(AgeTech, 고령 친화기술) 제품·솔루션의 공동 임상시험과 인증을 진행하자"며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국제 표준을 제정할 수 있고 중복승인 없이 회원국 간 판매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시황/뉴스


핫이슈


회원자유토론


카카오톡 아이콘
👉 즉시, 바로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