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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합의 보려고 할 것...잘 되면 젤렌스키와 2차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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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알래스카 회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합의를 하려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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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즉각적인 휴전이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경계와 영토 문제에서 주고받는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합의를 이루는 두 번째 회담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담이 성과를 거둘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즉시 연락해 후속 회담을 추진하겠다면서 후속 회담 장소 후보로 3곳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공적인 회담이 되지 않을 25%의 가능성은 있다"면서 성과가 없으면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경제적 인센티브와 제재는 매우 강력하다"며 이러한 압박이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나서게 된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과와 관계없이 회담 후 기자회견은 가질 계획이라면서 푸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지, 단독 기자회견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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