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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은평구 전통시장 방문…"자영업자 살아야 경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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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라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15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 전통시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서시장을 직접 깜짝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체감 효과를 묻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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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8·15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체감 효과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군'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 후 전통시장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면서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웃으며 상인들에게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은평구에 수해가 발생한 곳은 없는지, 수해 복구는 잘 되고 있는지를 물었고,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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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8·15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반찬을 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이 '은평구에 장애인학교 설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말하자 이 대통령은 가는 길을 멈추고 귀 기울여 듣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 속옷매장을 찾아 소비쿠폰 효과를 묻기도 했다. 이에 대(代)를 이어 50년째 시장에서 장사하고 있다는 상인은 '소비쿠폰 효과가 제법 괜찮다고 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이 옥수수를 산 가게의 젊은 상인은 대통령 부부를 크게 반기며 "아버지가 이 대통령 팬인데 (대통령 오셨다고 전화를 하는데) 안 받으신다"라고 말해 대통령 부부가 크게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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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8·15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체감 효과를 현장 점검하며 물품 구매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 부부가 시장 곳곳을 둘러보는 동안 상인들은 먹거리 시식을 권했고, 이 대통령은 순대와 떡볶이, 튀김, 떡을 직접 사며 김 여사와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의 잠옷과 슬리퍼 등 생활용품과 돼지고기 등 찬거리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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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8·15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떡을 먹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대에 시작한 가게를 80대가 되도록 하고 있다는 한 순대가게 주인은 자신의 점포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고 자랑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대통령께 감사 인사를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이 동행했고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주민들은 큰 박수와 웃음으로 대통령 내외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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