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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세부계획] 혁신경제 54조·AI 3대 강국에 25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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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반도체, 바이오, 방산과 같은 첨단 산업 육성 등 향후 5년간 경제 혁신에 총 5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총리실이 배포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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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이 7일 서울 관악구 해동첨단과학관에서 열린 국정위 '기술과 아이디어로 혁신하는 우리곁의 AI 클러스터'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서울대 AI 연구원들과의 소개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우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GPU를 최대 5만장까지 확보하고, AI 반도체 실증, 생성형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AI 원천기술, 차세대 AI 반도체, 피지컬 AI 등 이른바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는 총 12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AI 인재 확보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학사에서 석·박사에 이르는 단계별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및 글로벌 톱 티어급 해외 인재 유치 등에 총 2조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I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AI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4조2000억원의 예산도 투입한다. 향후 5년간 AI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 구매에 지원될 예정이다.

매년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모태조합 출자를 확대한다. 또 딥테크, 유니콘기업 집중 육성 등 벤처 강국 구현을 위해 4조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차세대·신흥기술 중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략기술에는 총 6조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반도체(A), 바이오(B), 방산(D), 첨단제조(F) 등 주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7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녹색금융,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교체 지원, 무공해차 보급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에 2조 5000억원, 에너지저장장치(ESS)·AI 그리드 등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7000억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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