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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세계 1등 제품·서비스 숫자가 국가경쟁력…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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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만들어내는가에 달려 있다"며 "재정·세제·금융·인력·입지·규제 혁신을 총동원해 이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생산연령인구 감소, 투자 위축, 생산성 정체로 잠재성장률이 급락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를 떠받칠 산업을 찾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고 한국 경제를 진단했다. 정부가 예측한 올해 하반기 잠재성장률은 0.9%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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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 성장 전략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했다. 2025.08.22 [email protected]

이를 돌파할 전략으로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를 제시했다. 총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 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막을 유일한 돌파구로 인공지능(AI)을 지목했다.

정부는 국민 생활 전반에서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15대 선도 아이템을 지정하고, '피지컬 AI' 도입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공공 부문에서는 ▲AI 복지·고용 ▲AI 납세 관리 ▲AI 신약 심사 등 3대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한다.

초혁신 경제 부문에서는 SiC 전력반도체, 초전도체 등 5대 첨단소재·부품 자립을, 그린수소·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 농·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등 미래대응 6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정부는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초광역권별 성장 엔진으로 연계해 지역 균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차별화된 상품·서비스와 특화상권 개발을 지원하고, 금융 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한다.

사회 안전망은 두텁게 확충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퇴직연금, 서민금융 제도를 확충하고, 교통·통신·식비 등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 성장을 통해 AI 3대 강국 달성, 잠재성장률 3% 회복, 국력 세계 5강 도약을 이루겠다"며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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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 성장 전략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했다. 2025.08.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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