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황/뉴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3815명…2018년 후 최다

컨텐츠 정보

본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누적 환자 수가 3815명으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자 수와 최고기온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두통, 어지럼증 등이 발생한다. 질병청이 2011년부터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수를 점검한 결과 올해는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2508221756128210.jpg
[자료=보건복지부] 2025.08.22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기준 누적 환자 수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 실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4393명) 다음으로 많다. 역대 2번째로 온열질환자 수가 많았던 2024년(3004명) 동기간 대비 1.26배에 달한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청은 더운 환경에서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6월 말부터 고온 환경이 조기·장기간 발생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과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기온 자료를 활용해 폭염 대비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 질병청장은 "기상청에서 8월 말 낮 기온을 30~34℃로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시황/뉴스


핫이슈


회원자유토론


카카오톡 아이콘
👉 즉시, 바로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