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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ADB 기후기술허브 생긴다…韓기업 아시아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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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에 아시아개발은행(ADB) 기후기술허브가 설립된다. 이로써 우리 기업과 ADB간 협력 채널이 강화되고,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칸다 마사토 ADB 총재와 화상면담을 갖고, 한국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협정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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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면담 후 ADB-한국기후기술허브(K-Hub) 설립협정문 서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8.23 [email protected]

K-Hub는 아시아 역내 국가들과의 기후기술 및 지식 공유, 기후기술 관련 프로젝트 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후기술을 널리 알리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 역내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K-Hub는 국회 비준동의를 거쳐 서울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개소 이후 약 10년 만에 다자개발은행(DBO) 사무소가 국내에 설립되는 사례다. 이를 계기로 ADB와 한국 기업 간 접점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한국 기후기술허브 설립에 함께 협력해 온 아시아개발은행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시아 역내국가 지원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ADB에 부임한 김성욱 대외협력총재보 선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력이 아시아개발은행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에 칸다 총재를 초청했다.

칸다 총재는 한국 정부의 기여와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AI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한국 인력의 ADB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APEC 회의 참석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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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면담 후 ADB-한국기후기술허브(K-Hub) 설립협정문 서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8.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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